SK케미칼 3분기 영업익 834억원…전년比 68% 증가
석유화학 부진 속 제약 사업 선방
SK케미칼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814억원, 영업이익 83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4%, 영업이익은 67.6% 증가한 수치다.
종속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제외한 별도 기준 매출은 2963억원,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6%, 30.8% 감소했다.
사업부별로 그린케미칼 사업 부문은 3분기 매출 1990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32.1% 줄었다. 글로벌 수요 부진 영향으로 석유화학 제품 판매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 2분기 약 2달간 울산 공장에서 정기보수를 진행해 공사 비용이 집행된 점도 수익성이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라이프사이언스 부문의 제약 사업은 매출 978억원, 영업이익은 115억원을 달성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23.0%, 영업이익은 14.0% 증가했다. 기존제품인 천연물 골관절염 치료제와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도입한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매출 2318억원, 영업이익 6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4.6%, 185.3% 증가했다. 독감백신이 재개하고 노바벡스 계약이 정산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김기동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4분기에도 고유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지만, 고부가제품 중심의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실적을 개선하고 제약 사업의 안정적인 판매로 견조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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