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히트곡 주인공 될 것"…제로베이스원, 성장의 '가시' (쇼케이스)

구민지 2023. 11. 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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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구민지기자] "글로벌 메가 루키에서 나아가 메가 히트곡의 주인공이 되고 싶습니다. 저흰 아직 보여 드릴 게 많거든요."(제로베이스원)

제로베이스원(이하 '제베원')은 6일 팀 결성 200일을 맞았다. 그 사이 '기록 브레이커'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데뷔 앨범으로 단숨에 더블 밀리언 셀러에 올랐다.

최초와 최고의 연속이었다. 새 기록도 세웠다. 새 앨범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는 정식 발매 전, 선주문량만 170만 장을 돌파했다. 또 더블 밀리언이다.

이번엔 다크 카리스마다. 청량함을 내려놓고 강렬하게 돌아왔다. 특히, 멤버들의 계단식 성장이 돋보였다. 하모니는 풍성해졌고, 퍼포먼스는 한층 더 발전했다. 

성한빈은 "빠른 기간에 2번째 앨범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겨서 기쁘다. 제로즈와 음악을 사랑해 주는 모든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제베원이 금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2집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멜팅 포인트'는 제베원이 지금 이 순간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5세대 대표 아이콘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멤버들의 다부진 각오가 더해졌다.

장하오는 "순도 높은 얼음이 0도에서 녹는 것에 (비유했다). 저희의 순수함으로 여러분들의 마음을 녹이고 새로운 세계를 펼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고 말했다.

데뷔 앨범에서 한 걸음 나아갔다. 김태래는 "(전작은) 청춘의 찬란함과 불안정함을 이야기했다. 이번엔 용기 있게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팬 사랑을 고스란히 녹였다. 석매튜는 "첫 활동 때 제로즈가 '다 해도 괜찮다'는 자신감을 줬다. (이번엔 저희가) 사랑과 자신감으로 보답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박건욱은 "한층 성장한 능력치로 프로페셔널함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장하오도 "저희의 매력을 전부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멜팅 포인트'는 데뷔 앨범과는 다른 부분이 많아요. 콘셉트 변화를 의도한 건 아니에요.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제베원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김태래)

타이틀곡은 '가시'(Crush)다. 제로베이스원이 다짐이 집약된 곡이다. 강렬하고 파워풀한 매력이 돋보인다. 다크 이노센스 매력으로 팬심 저격 준비를 마쳤다.

유진은 "'가시'는 제로즈(팬덤명)가 저희의 꿈을 이뤄준 만큼, 이제는 저희가 더욱 강한 사람이 되어 제로즈를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다짐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Crush me 날 부숴도 널 지켜/ 무너져도 난 버텨/ 널 위해서면/ 더 아파도 너를 향해/ You saved me"('가시' 가사 中)

처음부터 타이틀감이었다. 석매튜는 "'가시' 데모 버전을 듣자마자 서로 쳐다봤다. '어 이거다!' 생각했다. 새로운 매력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떠올렸다.

칼군무도 인상적이다. 멤버들은 무대를 날아올랐다. 끊임없이 대형을 바꿨다. 360도 회전 퍼포먼스는 감탄을 자아냈다. 압도적인 연습량을 짐작케 했다.

피나는 노력의 결과다. 김규빈은 "녹음실이 습해질 때까지 녹음을 (거듭)했다. 안무 연습 때는 에어컨을 틀어도 더웠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리키는 "방패, 왕관, 가시 등을 표현한 안무도 중독성 있다"고 강조했다. 박건욱은 "하오와 유진, 규빈과 유진의 페어 안무도 보는 재미를 높였다"고 알렸다.

제베원은 오디션 프로그램(보이즈 플래닛)으로 데뷔했다. 탄탄한 실력으로 5세대 보이그룹 대표로 자리 잡았다. 데뷔부터 기록 행진, 부담은 없을까.

김태래는 "부담감보다는 무대나 음악, 책임감으로 더 열심히 해서 결과물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미소 지었다. 노력으로 이겨내겠다는 것.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성한빈은 "데뷔 전부터 'K팝 새 역사를 쓰고 싶다'고 말해왔다. 더블 밀리언 셀러라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멤버들은 팀워크도 비결로 꼽았다. 김지웅은 "끈끈한 팀이 되어간다고 느낀다. 보여줄 수 있는 한계를 뛰어넘었다. 이 부분이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건욱은 "팀 결성 200일이 됐다. 단 한 시간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 멤버들은 가족이 됐다. 제로즈와 함께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멈추지 않고 달릴 계획이다. 김지웅은 "시간이 흐른 뒤 '신인상의 주인이 제베원이 맞았구나'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성숙한 자세로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데뷔 때부터 '글로벌 메가 루키'라고 불러주셔서 감사했어요. 한층 더 올라가서, 메가 히트곡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요. 5세대 아이콘이 되고 싶습니다."(장하오)

▲ 성한빈

▲ 김지웅

▲ 장하오

▲ 석매튜

▲ 김태래

▲ 리키

▲ 김규빈

▲ 박건욱

▲ 한유진

<사진=정영우기자(Dis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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