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물 한 잔의 강력한 건강 효과... 양배추, 커피는?

김용 2023. 11. 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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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무엇을 먼저 할까? 스트레칭? 진한 커피부터? 가장 중요한 것은 물 한 잔부터 마시는 것이다.

아침 공복 상태에선 독한 위산이 남아 있어 요구르트를 먼저 마시면 유산균 효과가 줄어든다.

이 상태에서 잠을 깬다고 진한 커피부터 마시면 위 점막을 상하기 쉽다.

호박죽은 아침에 부은 얼굴의 증상을 완화하고 베타카로틴 성분이 핏속의 콜레스테롤을 줄이는데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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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상 직후 물 먼저 마시는 게 좋아... 신진대사 올리고 혈액 건강에 도움
아침 기상 직후 미지근한 물부터 마시면 몸의 신진대사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커피는 어느 정도 위장을 채운 후 마시는 게 위 점막에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무엇을 먼저 할까? 스트레칭? 진한 커피부터? 가장 중요한 것은 물 한 잔부터 마시는 것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를 실천하고 있다. 아침 물 한 잔의 건강 효과는 강력하다. 몸이 확 변하는 것을 스스로 느낄 정도다.

자는 동안 7~8시간 끊긴 수분... 신진대사 뚝, 혈액 끈끈

밤에 자는 동안에는 몸에 수분 공급이 중단된다. 도중에 물을 마시는 사람도 있지만 화장실을 들락거릴 까봐 자제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수면 중에도 우리 몸은 호흡과 땀 등을 통해 수분을 끊임없이 배출한다. 몸은 수분 부족 상태가 되어 신진대사가 뚝 떨어지고 혈액은 끈적끈적해져 새벽이나 아침에 심장병, 뇌졸중이 악화될 수 있다. 전날 술을 마셨다면 수분 부족 현상이 더욱 심해진다.

갈증 느끼면 이미 탈수 징후... 요구르트, 물 마신 후 먹어야

목이 마르면 몸은 이미 탈수 상태다. 갈증은 중추 신경에서 몸이 탈수 상태임을 알리는 구조 신호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중추 신경이 둔감해져 갈증을 덜 느낄 수 있다. 수분 보충이 늦어지면 신장의 독소 배출 능력이 떨어져 결석, 신장병 위험이 커진다. 위염, 위궤양과 변비 증상도 악화된다. 아침 공복 상태에선 독한 위산이 남아 있어 요구르트를 먼저 마시면 유산균 효과가 줄어든다. 물을 먼저 마셔 위산을 씻어낸 후 마시는 게 좋다.

물 마신 후 위 점막부터 챙겨야... 양배추, 무의 효과

아침 공복 상태에선 위 점막이 민감해져 있다. 이 상태에서 잠을 깬다고 진한 커피부터 마시면 위 점막을 상하기 쉽다. 피부 미용을 위해 마시는 레몬 수도 위 점막에 좋지 않을 수 있다. 물을 마신 후 위 점막 보호 효과가 있는 양배추 등을 먹는 게 좋다. 위 점막을 챙긴 후 다른 음식을 먹는 게 효율이 높다. 생 무도 위장에 좋다. 소화-흡수를 촉진하는 디아스타제와 페루오키스타제 성분이 위의 염증, 위궤양 예방-관리에 도움을 준다.

달걀, 호박죽 등 아침 건강식... 커피는 위 점막 보호 위해 식사 후에

달걀은 아침 식단의 단골 메뉴다. 흡수가 잘 되는 동물성 단백질이 많아 근육 유지에 좋고 콜린 성분은 인지 기능에도 도움을 준다. 호박죽은 아침에 부은 얼굴의 증상을 완화하고 베타카로틴 성분이 핏속의 콜레스테롤을 줄이는데 기여한다. 개인에 따라 통밀빵, 현미밥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커피는 어느 정도 다른 음식으로 위장을 채운 후 먹는 게 좋다. 출근 준비에 바쁘다면 직장에서 마실 수도 있다. 아침 식사 후 시간이 지나 오히려 철분 흡수 등에 도움이 된다. 카페인이 집중력에 기여하고 클로로겐산 등은 배변 활동을 돕는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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