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비대위 꾸리고 ‘선거연합정당’ 추진…이정미 지도부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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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녹색당 등 다른 진보정당들과 '선거연합정당' 추진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이 대표는 "저와 7기 대표단 모두는 당의 일원으로 이번 전국위 결의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어디에 서 있더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당추진 비대위는 어제 정의당이 결정한 생태, 평등, 돌봄의 사회국가 비전을 국민들과 소통하고, 총선승리를 위한 선거연합정당 추진을 빠르게 진행하여 12월 안에 그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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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녹색당 등 다른 진보정당들과 ‘선거연합정당’ 추진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이정미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집행위원회에 참석해 “오늘로 저를 비롯한 정의당 7기 대표단은 물러난다”며 “더 단단해질 정의당, 더 넓어질 정의당을 위한 결단”이라며 이정미 지도부 총 사퇴를 선언했다. 앞서 정의당 전국위원회는 전날 ‘신당추진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결성을 공식 의결함에 따라 자동 사퇴 수순을 밟게 된 것이다.
이 대표는 “저와 7기 대표단 모두는 당의 일원으로 이번 전국위 결의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어디에 서 있더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당추진 비대위는 어제 정의당이 결정한 생태, 평등, 돌봄의 사회국가 비전을 국민들과 소통하고, 총선승리를 위한 선거연합정당 추진을 빠르게 진행하여 12월 안에 그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다양한 이견과 우려를 표했던 모든 분들께도 호소 드린다”며 “이제는 단결하고 실천할 시간입니다. 같은 목적지를 향해 이제껏 걸어왔듯이 우리는 또 함께 걸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현재 녹색당과의 선거연합정당 구성을 골자로 하는 ‘재창당 계획’을 추진 중이다. 향후 진보당 등 ‘노동·녹색’ 중심 연대를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류호정·장혜영 의원, 조성주 전 정책위 부의장 등이 중심이 된 당내 그룹 ‘세번째 권력’은 금태섭(새로운선택)·양향자(한국의희망) 신당 등과의 폭 넓은 연대를 주장하며 ‘재창당 계획’을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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