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수돗물 검은 가루' 민원 관련 긴급 점검 실시 결과 '이상無'

박수철 기자 2023. 11. 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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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 전경. 화성시 제공

 

화성지역 곳곳 수돗물서 이물질 발견 민원(경기일보 10월11일자 인터넷) 관련, 시가 긴급 수질검사한 결과 ‘이상 없음’ 판정을 받았다.

6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3~25일 지역 내 상수도시설물들을 확인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시흥 은계지구 등에서 발생한 불량 상수도관 사태와 지역 곳곳의 수돗물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올해 동탄신도시 등에서 ‘수돗물에서 검은색 가루가 보인다’는 내용의 민원이 5건 접수된 바 있다.

시는 당초 관련 민원이 접수된 동탄과 남양 등 상수관 4곳을 점검 대상으로 계획했으나 남양 내 상수관이 미사용 구간임에 따라 동탄 내 3곳만 점검했다.

점검은 관로 천공 및 내부 폐쇄회로(CC)TV확인, 수질검사 등 방식으로 진행됐다.

CCTV 확인 결과 관로 내부 이물질은 없었으며, ㈜PLI환경기술연구원에 의뢰한 수질점검도 적합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인근 지자체에서 발생한 수돗물 이물질 사태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점검을 실시했으며 화성시 수돗물은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 기자 scp@kyeonggi.com
김도균 기자 dok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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