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노후 영구임대 해법 찾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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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가 노후 영구임대주택에 대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영구임대주택 노후화로 재정적 사회적 복지적 차원에서 여러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더 문제가 심각해지기 전에 부산시와 정치권, 도시공사 등이 관련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국제신문 기획보도에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중요 내용은 앞으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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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의회, 도공, 복지계 등 참석
재건축 걸림돌과 해결 방법 모색
본지 ‘영구임대 30년 보고서’ 후속 조치
부산도시공사가 노후 영구임대주택에 대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국제신문 기획기사 ‘영구임대 30년 보고서(지난 9월 18일 1면 보도 등)’에 대한 첫 번째 후속 조치다.
부산도시공사는 오는 22일 오후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노후임대주택 개선방안 등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본지가 보도한 ‘영구임대 30년 보고서’의 지적에 따라 부산의 노후화한 임대주택 재건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부산에는 영구임대주택이 20개 단지 2만6296가구가 있는데, 도시공사는 이 중 11개 단지 1만725가구를 운영한다.
토론회에서는 영구임대주택 재건축의 걸림돌과 해결 방법에 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기존 입주민 설득 문제와 이전 부지 확보 ▷재정 확보 문제와 해결 방법 ▷좁고 천편일률적인 주택 평형 문제 ▷입주민 낙인 효과 해제를 위한 소셜믹스 방안 등의 문제가 다뤄진다. 부산 내 사업성 있는 후보지, 시민 설득 과정 등 구체화 방안도 함께 논의된다.
이날 토론회에는 도시공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패널들이 초대돼 논의가 풍부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의회 이복조(사하구 4) 의원과 복지포럼 공감 박민성 사무국장, 부산도시공사 박영수 복지사업처장, 부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특히 부산보다 한 발 앞서 영구임대주택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토지주택공사(SH)에서 배양수 공공주택정비처장이 참석해 관련 경험과 시행착오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영구임대주택 노후화로 재정적 사회적 복지적 차원에서 여러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더 문제가 심각해지기 전에 부산시와 정치권, 도시공사 등이 관련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국제신문 기획보도에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중요 내용은 앞으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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