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증권, 기관 세미나서 "유럽 레버리지론 매력적 투자처"

이윤희 2023. 11. 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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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증권은 국내 기관 투자자들과 만나 유럽 레버리지론 시장이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레버리지론이란 사모펀드나 기업이 다른 기업을 인수할 때 피인수업체의 자산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빌리는 돈을 뜻한다.

유럽 레버리지론 시장이 올해 들어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이긴 했으나, 여전히 인수합병(M&A) 건수가 적은 상황이고, 대주단이 선별적으로 대출을 집행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전반의 활력이 되살아나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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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반 후프 ING증권서울 대표. ING증권 제공

ING증권은 국내 기관 투자자들과 만나 유럽 레버리지론 시장이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레버리지론이란 사모펀드나 기업이 다른 기업을 인수할 때 피인수업체의 자산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빌리는 돈을 뜻한다.

ING증권은 독립계 사모시장 전문 자산운용사 리버락 유러피안 캐피탈 파트너스와 함께 지난 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관 투자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유럽 레버리지론 시장이 올해 들어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이긴 했으나, 여전히 인수합병(M&A) 건수가 적은 상황이고, 대주단이 선별적으로 대출을 집행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전반의 활력이 되살아나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ING증권은 ING 그룹은 유럽 전역에 걸쳐 강력한 네트워크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거래와 새로운 인수 금융에 대한 좋은 기회를 많이 포착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필립 반 후프 ING 서울 대표는 "ING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장에 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리버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기관투자자 고객을 위한 ESG기준에 맞는 유럽 시장 투자기회를 소개하는 데 있어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자 세미나에서는 유럽 레버리지 금융과 시니어론 펀드 시장에 대한 발표와 함께 ING와 리버락 간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소개됐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변화, 에너지 위기, 지정학적 긴장, 인플레이션 상승과 주식 시장 변동성 등 최근 주요 거시경제 이슈들을 하나씩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로렌스 돈커 ING 인수금융 네덜란드 및 DACH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 지역 총괄은 "ING 인수금융 사업부와 리버락은 2019년 이후 80건 이상의 거래에서 성공적으로 협력해 왔다"며, "주요 금융 스폰서 고객들에게 캐피탈 마켓딜과 클럽딜의 양 측면에서 모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에 대한 깊은 신뢰를 계속 키워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최근 출시한 두 번째 리버락 선순위 대출 펀드에 있어서도 양질의 대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리버락 유러피언 캐피털 파트너스의 부대표인 주세페 레피도 "ING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졌으며, 두 회사 모두 시니어론 1호 펀드의 성공적인 성과에 이은 시니어론 2호 펀드의 첫 클로징이라는 공동 목표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니어론이란 은행 등 금융사가 투자등급(BBB-) 이하 기업에 담보를 받고 자금을 빌려주는 변동금리 대출로 뱅크론 이라고도 불린다.

그는 "시니어론은 자본구조상 최상위에 위치하고 있는 데다 금리 상승의 수혜를 누릴 수 있고, 원리금 보호가 잘 되기 때문에,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포트폴리오 구성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자산군"이라고 강조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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