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조각 나온 공룡 모양 치킨 너겟"…美 타이슨푸드, 회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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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최대 육류 가공업체 타이슨 푸드(Tyson Foods)가 약 1만 3608kg에 해당하는 치킨 너겟에 대해 회수 조치에 나섰다.
5일(현지시간) 미국 CNN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타이슨푸드는 성명을 통해 "일부 소비자들이 제품에서 작고 유연한 금속 조각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며 "회사는 많은 주의를 기울여 해당 제품을 리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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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최대 육류 가공업체 타이슨 푸드(Tyson Foods)가 약 1만 3608kg에 해당하는 치킨 너겟에 대해 회수 조치에 나섰다.
최근 공룡 모양의 냉동 치킨 너겟에서 작은 금속 조각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CNN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타이슨푸드는 성명을 통해 "일부 소비자들이 제품에서 작고 유연한 금속 조각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며 "회사는 많은 주의를 기울여 해당 제품을 리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자발적 리콜 조치에 대해 "과도한 주의에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이슨푸드가 리콜 조치하는 제품은 공룡 모양의 '펀 너겟(Fun Nuggets)'으로 사용 기한이 2024년 9월 4일이다.
이 너겟은 한 시설에서 생산되어 앨라배마, 캘리포니아, 일리노이를 포함한 미국 9개 주의 유통업체로 배송됐다.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FSIS)은 "해당 제품으로 인한 경미한 구강 부상이 보고된 것으로 밝혀졌다"며 "부상이나 질병이 우려되는 사람은 누구나 의료 서비스 제공자에게 연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업체가 리콜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다진 쇠고기에서 '거울 비슷한 조각'이 발견돼 리콜 조치를 했다.
2019년에는 한 고객이 치킨 너겟 내부에서 고무 조각을 발견, 회사 측이 같은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진 치킨 너겟을 회수한 바 있다. 또한 같은 해 금속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로 수백만 파운드의 치킨 스트립을 리콜했다.
타이슨푸드는 미국에선 최대 규모이고, 전 세계 기준으론 브라질의 JBS푸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육가공업체다.
지난해 수요 부진으로 인해 타이슨은 미국 내 여러 곳의 닭고기 가공 공장을 폐쇄했다. 최근 들어 쇠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오르자 많은 소비자들의 수요가 더 저렴한 닭고기 등으로 바뀌었다.
이러한 닭고기 수요 급증에 따라 타이슨푸드의 수익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타이슨은 오는 11월 13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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