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메가 서울' 정국 블랙홀…인요한 '2호 혁신안' 후폭풍
<출연 :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윤재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더불어민주당 윤재관 정책위 부의장, 두 분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국민의힘이 김포시를 비롯한 경기도 인접 도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메가 시티' 구상을 부산, 광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이 원한다면 충청과 경북권 통폐합도 논의 대상에 오를 수 있다며 전국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5선 중진인 서병수 의원이 국민의힘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메가 서울론에 공개 반대를 한 데 이어서, 유정복 인천시장도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 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시 서울 편입은 정치쇼"라며 "'아니면 말고' 식의 이슈화는 무책임한 일"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요. 당내 반대 목소리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2> 민주당 지도부가 찬반 입장을 밝히지 않는 가운데, 소속 의원들은 반대 의견을 계속 내놓고 있습니다. 김포가 지역구인 김주영, 박상혁 의원은 김기현 대표와 조경태 의원을 향해 내년 총선에서 김포 지역에 출마하라고 요구했는데요?
<질문 3> 이런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오늘 만났고요. 오는 16일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이 만납니다. 어떤 논의가 오갈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4> 국민의힘은 '메가 시티'에 이어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공매도 중단'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민주당은 '기획된 총선용 포퓰리즘 카드'라고 비판했는데요?
<질문 4-1> 의사 정원 확대와 메가 시티, 공매도 금지까지. 국민의힘이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 이후 연일 대형 정책 이슈를 띄우며 정국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총선 구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5> 인요한 혁신위가 내놓은 '2호 혁신안'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계를 겨냥해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촉구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는데요. 정작 당사자들 대부분은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인 위원장은 당사자들에게 "결단을 내리라고 전화했다"고 밝히며 거듭 압박했는데요. 당사자들과 당 지도부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6>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지난 4일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 부산을 찾았지만 대화는 불발됐습니다. 이 전 대표는 "미스터 린튼"이라고 인 위원장의 미국식 이름을 부르고, "진짜 환자는 서울에 있다"고 영어로 이야기를 했는데요. 인 위원장은 "환자는 부산에 있다"고 반박하고, 영어 대화와 관련해 "섭섭했다"고 말하면서도 이 전 대표를 끝까지 끌어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측 입장,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 실무까지 준비하고 있다며 연일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이 전 대표가 정계에 입문한 12월 27일 창당할 거라는 구체적 관측도 나오는데요. 이 전 대표, 신당 창당 쪽으로 기운 걸까요?
<질문 7-1> 이준석 전 대표가 "이념적 스펙트럼을 넓게 가져갈 것"이라며 민주당 비명계와도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8> 국민의힘 혁신위가 강도 높은 혁신안을 내놓는 것에 비해서 민주당은 아직까지 뚜렷한 혁신 얘기가 나오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질문 8-1> 민주당 총선기획단이 오늘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밑그림 그리기에 착수했습니다. '김은경 혁신위'의 총선 관련 제안 등도 검토할 방침인데요. 다선 용퇴론이나 현역 페널티 강화 논의가 다시 이뤄질까요?
<질문 8-2> 민주당 일각에서 '야권 200석' 등이 거론된 건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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