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이동관 탄핵안 9일 본회의 올릴것"… 與 "또 힘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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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사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9일 본회의에 탄핵소추안을 올릴 것"이라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지목했다.
이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신사협정까지 맺어서 정쟁을 지양하고 21대 국회를 국민께 신뢰받는 모습을 보이자고 약속한 지 얼마 됐다고"라며 "자꾸 힘자랑을 계속하려 하는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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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사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9일 본회의에 탄핵소추안을 올릴 것"이라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지목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또 힘자랑이냐"고 반발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보다 탄핵 우선순위에 있는 분도 있다고 말씀하셨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 위원장이 검토 대상 중 한 명은 맞다"고 밝혔다.
이어 "몇 명을 놓고 지금 검토 중에 있다"며 "이 위원장의 (탄핵소추안)과 관련해선 과방위원들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제가 10월 달에 내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얘기했지 않았느냐"며 "내부적으로 쭉 준비를 해왔고 제가 그때 몇 가지 국정기조 전환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한테 총리해임안을 수용하고 내각을 쇄신하라는 것, 그 다음 검찰 정치 중단에 대한 사과와 함께 책임있는 한 장관에 대한 파면 조치를 취할 것, 그 다음 대통령이 전반적으로 야권과 협치 할 수 있는 분명한 실천을 보여줄 것이라고 하지 않았는가"라고 되물었다.
홍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시정연설 때 오셨지만 이후의 행태는 그냥 말뿐"이라며 "저희가 요구했던 국정 기조 전환과 관련된 어떠한 구체적인 행동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이것은 야당과 대화나 협치를 할 생각이 없다"며 "이렇게 저희들은 점점 생각이 굳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렇다면 저희가 준비했던 것들을 해야 될 시점이 온 것 아니냐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신사협정까지 맺어서 정쟁을 지양하고 21대 국회를 국민께 신뢰받는 모습을 보이자고 약속한 지 얼마 됐다고"라며 "자꾸 힘자랑을 계속하려 하는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본회의 직회부 법안들에 대한 일방적인 입법 폭주에 이어 국무위원들에 대한 탄핵 카드를 꺼내 들어서 국정 운영에 발목을 잡겠다는 의도를 표출한 거라 생각된다. 정말 너무 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국민을 생각하고 어려운 우리나라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선을 지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신사협정이 한번 지키고 본회의 할 때마다 새로 정하는 협정은 아니지 않나. (다음 본회의에서도) 당연히 신사협정 정신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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