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교조·시교육청, 교원 정원 감축 두고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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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와 대구시교육청이 교원 정원 감축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령인구 감소와 무관하게 이뤄지는 교원 및 기간제 교사 정원 축소가 학교 교육의 정상적 운영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구 전교조는 "대구교육청이 의견 수렴이나 교육예산의 효율적 배치보다는 무리한 학급수 감축으로 대부분 학교에서 교원이 줄어들게 되고, 학급당 학생 수는 증가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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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단기간 일부 학교 과밀 불가피…곧 정상화"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와 대구시교육청이 교원 정원 감축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령인구 감소와 무관하게 이뤄지는 교원 및 기간제 교사 정원 축소가 학교 교육의 정상적 운영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구 전교조는 "대구교육청이 의견 수렴이나 교육예산의 효율적 배치보다는 무리한 학급수 감축으로 대부분 학교에서 교원이 줄어들게 되고, 학급당 학생 수는 증가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교조는 중학교에서는 141개 학급, 고등학교에서는 62개 학급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교육청은 "2021년 이후 학급당 학생 수를 28명 이하로 편성하고 있지만 일부 학교의 선호도, 지역 특성에 따라 불가피하게 과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적으로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5년 뒤부터는 초교 학급당 학생 수가 평균 20명 수준으로 조정되고, 중·고교도 단계적으로 학생 수가 감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2033년 지역 고등학교 학생은 올해(2만1천775명)보다 5천명 이상 감소한 1만 6천여명이고, 현재 만 0살이 고1 신입생이 되는 2038년이면 고교 신입생은 1만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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