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시대를 항해하다' 미디어아트 전시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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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출범 6년차를 맞아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에 '시대를 항해하다'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구축했다.
해진공은 국립해양박물관과 함께 6일 오후 2시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시대를 항해하다' 전시 개막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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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산 영도 국립해양박물관서 개막식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출범 6년차를 맞아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에 '시대를 항해하다'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구축했다.
해진공은 국립해양박물관과 함께 6일 오후 2시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시대를 항해하다' 전시 개막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김양수 해진공 사장은 개식사를 통해 "지역 아동과 청소년에게 미디어 아트를 통한 해양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해운항만 산업의 가치를 홍보하고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매우 뜻깊은 자리다. 체험관을 통해 미래세대가 해양산업을 친근하게 느끼고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동시에 해양산업을 이끌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태만 국립해양박물관장은 "우리나라는 5000년의 해양 역사를 바탕으로 해운항만, 조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양 강국으로 성장해 왔다. 이번 전시는 인류가 쌓아온 항해의 역사를 과거와 미래로 연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는 국립해양박물관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함께 하는 첫 번째 미디어 전시로 해양산업과 지역사회를 더욱 가깝게 이해하고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해진공에 따르면 '시대를 항해하다' 전시는 △해양산업의 중요성 △문화 격차 해소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추진, 세 개의 섹션과 4종의 인터랙티브 체험물로 구성됐다. 차별화된 실감, 미디어, 영상 기술 구현을 통해 관람객에게 현실감, 높은 몰입감과 예술적인 감동을 선사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작품은 바다를 장벽에서 길로 만들어 세상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 해양산업의 시작과 미래를 보여주고 있으며 환경과 공존하는 해양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담고 있다.
특별히 이번 전시는 해양산업에 대한 단순 정보 제공이 아닌 예술적인 경험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함으로써 전시의 집중도와 흥미를 높인 점에서 다른 해양산업 콘텐츠와 차별화됐다.
인상주의 화가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빛의 화가 모네의 '해돋이'에서 영감을 받아 관람객에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또 인상주의 화가들의 화풍을 차용해 해양산업의 과거와 미래를 흥미로운 경험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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