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밑그림' 시작한 민주…'인재영입·친명논란'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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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이 6일 내년 총선 밑그림 작업에 돌입했다.
총선기획단이 다양한 인재 영입,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혁신안 검토도 예고한 상황에서 어떤 혁신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또 총선기획단이 현역의원 평가제도 강화를 비롯한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을 검토하기로 하면서, 의원들의 반발을 어떻게 잠재울지도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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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룰 이미 확정" 반발, 계파갈등 확장 가능성도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이 6일 내년 총선 밑그림 작업에 돌입했다. 총선기획단이 다양한 인재 영입,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혁신안 검토도 예고한 상황에서 어떤 혁신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날 기획단은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유능한 민생정당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 △끊임없이 혁신하는 정당 등을 콘셉트로 총선을 기획하기로 했다.
혁신위는 12월 말을 활동시한으로 정하고, 매주 1회 정기회의를 열어 총선 승리를 위한 기본 전략과 공천 등 당무 일정을 수립할 예정이다. 혁신제도, 국민참여, 미래준비, 홍보소통까지 총 4개 분과위원회가 각 사안을 논의한다.
민주당은 조만간 인재영입위원회도 발족해 인재영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기획단 소속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다양한 인재를 발굴해서 그 인재들이 우리 당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과거 인재영입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인재영입과 검증과정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 당시 인재영입 2호로 원종건씨를 영입했으나, '미투 논란'으로 중도하차했다. 또 이재명 대표의 '1호 영입인재'였던 조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이래경 전 혁신위원장까지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또 총선기획단이 현역의원 평가제도 강화를 비롯한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을 검토하기로 하면서, 의원들의 반발을 어떻게 잠재울지도 숙제다.
한 위원장은 "혁신위가 제안한 안에 대해서는 다양하게 논의할 계획"이라며 "논의 결과에 따라서는 (공천룰에) 약간의 변화를 줄 수도 있다. 현재 무엇이 될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지난 8월 발표된 혁신안에는 기존 현역의원 평가 기준에 없었던 공직윤리 항목을 신설하는 안이 담겼다. 또 현재 선출직 공직자 평가 하위권에 부여하는 감산 강화안도 논의 대상이다.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는 조정식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총선기획단을 두고 '친명기획단'이라는 비판도 나오는 상황에서, 공천 관련 혁신안을 두고도 계파 간 갈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이미 5월에 22대 총선 특별당규를 전당원 투표를 통해서 통과까지 시켜놓고 또다시 당내 총선 관련 룰을 건들 필요가 있는 게 아니다"라며 "전체적인 전략, 수도권은 지키고 영남쪽을 확장하기 위한 그랜드 플랜 등에서 변화와 혁신 방안을 찾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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