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에" 고양 의류매장 직원이 탈의실 손님 불법촬영
신진욱 기자 2023. 11. 6. 16:25
고양의 한 쇼핑몰의 의류매장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손님을 불법 촬영한 30대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고양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매장 직원인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낮 12시10분께 고양의 한 복합쇼핑몰의 의류매장 탈의실에서 20대 여성 손님인 B씨가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매장 안에 있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천장이 뚫린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 입던 B씨를 자신의 휴대전화로 영상 촬영했다.
손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호기심에 촬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해 불법 촬영물이 더 있는지 조사 중이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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