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노바티스와 1조7천억 규모 신약 기술이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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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종근당이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에 희귀난치성 유전병(사르코-마리-투스병)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신약 후보 물질(CKD-510)을 기술 이전하는 계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1조7천억원(13억500만달러) 규모로 1941년 종근당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기술 이전 계약이다.
계약금 1천억원(8천만달러)에 앞으로 신약 허가 단계에 따라 종근당은 단계별 기술료 약 1조6천억원(12억2500만달러)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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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종근당이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에 희귀난치성 유전병(사르코-마리-투스병)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신약 후보 물질(CKD-510)을 기술 이전하는 계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1조7천억원(13억500만달러) 규모로 1941년 종근당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기술 이전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노바티스는 종근당이 개발 중인 CKD-510 개발과 상업화와 관련해 한국을 뺀 전 세계에서 독점적 권리를 갖는다. 이 신약 후보 물질은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를 억제하는 것으로 희귀난치성 유전병인 사르코-마리-투스병 치료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르코-마리-투스병은 유전자 이상으로 손과 발 근육이 위축되면서 운동기능과 감각기능 상실로 이어지는 병이다.
계약 규모는 1조7300억원(13억500만 달러)이다. 계약금 1천억원(8천만달러)에 앞으로 신약 허가 단계에 따라 종근당은 단계별 기술료 약 1조6천억원(12억2500만달러)을 받게 된다. 매출에 따른 판매 로열티는 따로 받기로 했다. 종근당은 “그동안 회사가 맺은 기술 이전 계약 중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종근당은 이번 신약 후보 물질을 심방세동 등 다양한 심장질환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도 벌일 예정이다.
이날 종근당 주가는 전 영업일 보다 26.11%(2만6500원) 오른 12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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