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스 전 美 재무장관 "'긴축 끝' 시각은 과장… 12월 금리 한번 더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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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이 끝났다는 시각은 시장에서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하버드대 교수)은 6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한은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월드뱅크(WB) 공동주최 서울포럼에서 유튜브 화상 대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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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하버드대 교수)은 6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한은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월드뱅크(WB) 공동주최 서울포럼에서 유튜브 화상 대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서머스 교수는 "연준이 지난 회의에서 (금리를)안 움직인다는 신호를 충분히 줬기 때문에 전혀 놀랍지 않았다"며 "내가 연준의 입장이라도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금리를)움직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서머스 교수는 한번의 금리 인상이 더 필요하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경제가 상당히 견조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 번 더 인상할 필요는 있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재정 상황은 지금 많은 사람이 인식하는 것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는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서머스 교수는 하버드 경제학과 교수 및 총장을 비롯해 미국 재무부 장관과 오바마 정부 시절 국가 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총재가 하버드대 시절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었다. 이 총재는 1960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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