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안정' 최일선 선 농식품부…연일 현장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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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물가안정을 위한 수급 상황 점검을 위해 연일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이 6일 충북 보은 과수 거점산지유통센터 개장식을 찾아 사과 비정형과 출하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물가 안정대응반은 일일 가격 모니터링과 현장점검, 현장 중심 상황 점검 등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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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물가관리 TF 구성·운영 추진…해수부도 안정대응반 가동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물가안정을 위한 수급 상황 점검을 위해 연일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이 6일 충북 보은 과수 거점산지유통센터 개장식을 찾아 사과 비정형과 출하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비정형과는 맛과 영양은 정상 상품과 같지만, 모양이 좋지 않거나 흠집이 발생해 상품성이 다소 떨어져 저렴하게 유통되는 상품이다.
이날 개장식을 한 보은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는 규모화·현대화된 과실 산지유통시설 건립을 위해 국비 66억원(총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된 과실 전문 산지유통시설이다. 규모만 8610㎡로, 고품질 과실 유통을 위한 집하장, 선별장, 저온저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박 실장은 "올해 기상재해 등으로 생산이 감소하여 가격이 예년보다 높은 사과의 수급 안정을 위해 비정형과가 소비자에게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전날인 5일에는 정황근 장관이 네팔 출장에서 귀국한 뒤 곧장 충남 아산으로 향했다.
충남 아산 배방농협 하나로마트를 찾은 정 장관은 김장 성수기(11월 중순~12월 중순)를 맞아 배추 주 출하지역 중 한곳인 아산지역 생육상황을 직접 둘러본 뒤 차질 없는 수급 관리를 당부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소비자들의 부담경감도 중요하지만 김장재료 소비촉진을 통한 생산자 판로확보 차원에서도 김장비용을 전년도보다 낮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라며 "각 기관별로 김장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정부는 물가안정 도모를 위한 범부처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물가안정 TF 담당자 지정 등 세부안 마련을 추진 중이다. TF 내에서 품목 담당자들이 시장 동향을 수시로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는 박성훈 차관을 물가안정책임관으로 하는 '수산물 물가 안정대응반'을 구성했다. 물가 안정대응반은 일일 가격 모니터링과 현장점검, 현장 중심 상황 점검 등에 나설 예정이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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