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포격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우크라 반달가슴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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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포격을 맞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난 우크라이나 반달가슴곰이 유럽 전역을 달구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올해 12살의 '얌필'이라 불리는 한 우크라이나 반달가슴곰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근처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은 후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발견됐다.
이를 위해 얌필은 원래 살던 우크라이나의 마을을 떠나 폴란드, 벨기에 등 유럽 대륙을 횡단했으며, 이달 말에 파이브시스터즈 동물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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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포격을 맞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난 우크라이나 반달가슴곰이 유럽 전역을 달구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올해 12살의 ‘얌필’이라 불리는 한 우크라이나 반달가슴곰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근처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은 후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발견됐다. 얌필이라는 이름은 원래 살던 우크라이나 마을에서 따온 것이다. 당시 얌필이 지내던 동물원에 원래 살던 약 200마리의 동물 대부분은 숨진 상태였다. 그중 12살 얌필은 기적처럼 살아남아 있었지만, 부상과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었다. 얌필은 러시아군이 투하한 포탄이 폭발해 뇌진탕을 겪어, 그대로 두면 며칠 이내 숨질 위기였다.
다행히 스코틀랜드의 파이브시스터즈 동물원이 추후 보호 의사를 전하며 얌필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얌필은 원래 살던 우크라이나의 마을을 떠나 폴란드, 벨기에 등 유럽 대륙을 횡단했으며, 이달 말에 파이브시스터즈 동물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파이브시스터즈의 한 사육사는 벨기에에 머물던 얌필을 지켜본 직후 가디언에 "곰들은 종종 충격적인 경험을 겪은 후에 정신 건강 문제를 겪을 수 있다"면서 "비록 얌필은 처음에 약간 긴장한 것처럼 보였지만, 놀랍게도 잘 적응한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스트레스와 관련된 어떤 행동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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