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루 만에 25.1원↓.. 3달 만에 1200원대

김나경 2023. 11. 6. 16: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중단된 첫날인 6일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25원 넘게 급락한 1297.3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1200원대에 거래를 마친 건 지난 8월 3일(1299.1원) 이후 세 달 만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322.4원)대비 25.1원 내린 1297.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경제호조 예상만큼 강하지 않다"
美 고용지표 시장 예상보다 안 좋아
'물가안정' 연준 긴축 필요성 낮아져
공매도 일시 중단 첫날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368.34)보다 134.03포인트(5.66%) 오른 2502.37, 코스닥은 57.40포인트(7.34%) 오른 839.45, 원·달러환율은 25.1원 낮아진 1297.3원에 장을 마쳤다. 2023.11.6/뉴스1 /
[파이낸셜뉴스]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중단된 첫날인 6일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25원 넘게 급락한 1297.3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1200원대에 거래를 마친 건 지난 8월 3일(1299.1원) 이후 세 달 만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322.4원)대비 25.1원 내린 1297.3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8월 1일(1283.80원)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지난 10월 26일 1360원을 기록한 지 7영업일 만에 60원 넘게 하락했다. 환율은 지난 2일 14.4원 하락한 후 3일 20.5원 내려 낙폭을 키웠고 이날까지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관심 갖고 있었던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국내 주식과 채권, 외환시장에 모두 영향을 줬다"라며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되고 정책 전환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때라는 시장 기대가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비농업고용은 10월중 15만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18만명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전월 증가폭(29만7000명)과 비교해서도 크게 감소한 것이다. 실업률 또한 3.9%로 2022년 1월 이후 가장 높아 고용 호조에 따른 물가 상방압력이 줄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 연준은 지난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5.25~5.50%로 2회 연속 동결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