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물가안정대응반' 가동…소금·오징어 등 '집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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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먹거리 물가가 심상치 않아 범부처가 안정화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해양수산부도 천일염 등 수산물 7종의 물가를 집중 관리하기 위한 '물가 안정대응반'을 가동한다.
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박성훈 차관을 물가안정책임관으로 하는 물가 안정대응반을 구성해 명태·고등어·오징어·갈치·참조기·마른 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천일염 등 7종의 물가 관리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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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고등어·천일염 등 7종 물가관리 강화
천일염 최대 1만톤 공급, 수산물 할인행사도
최근 배추와 천일염 가격 상승세에 김장철 물가 우려가 커졌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의 농수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굵은소금 소매 가격은 5㎏에 1만3573원을 기록했다. 1년 전(1만1882원)과 비교해 14% 올랐고 평년(8441원)보다 60%가량 가격이 뛰었다.
지난달 수산물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3.0% 상승해 상승폭은 지속적으로 둔화하고 있지만, 오징어 물가가 15.6% 오르고 고등어도 5.7% 상승하며 전체 물가상승률(3.8%)을 상회하고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물가 안정대응반은 일일 가격 모니터링과 현장점검, 현장 중심 상황 점검 등을 담당한다. 물가안정책임관 아래 현장점검반과 일일 점검반이 있는데 각각 수산정책실장과 수산정책관이 반장을 맡았다.
해수부는 지난 2일 수산물 물가 안정 방안을 발표하면서 다음달 15일까지 정부비축 천일염 최대 5000톤(t)을 공급해 현재 시중 가격(약 3만원)보다 3분의1 수준으로 천일염을 할인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수입산 천일염을 5000t 확보해 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수산대전-코리아수산페스타’를 열고 마트와 온라인에서 국내산 수산물 등을 구입할 때 30%에서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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