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시사’ 조국 SNS 폭풍 업뎃…“부끄러운 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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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6일 내년 총선 출마를 시사한 가운데, 페이스북에 수차례 글을 올리며 본격 활동에 나섰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총선 출마 질문에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데 최대한 법률적으로 해명하고 소명을 노력할 것"이라며 "이것이 안 받아들여진다면 비법률적 방식으로 저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을 찾아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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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6일 내년 총선 출마를 시사한 가운데, 페이스북에 수차례 글을 올리며 본격 활동에 나섰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총선 출마 질문에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데 최대한 법률적으로 해명하고 소명을 노력할 것"이라며 "이것이 안 받아들여진다면 비법률적 방식으로 저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을 찾아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을 두고 정치권에선 '비법률적 방식'의 명예 회복을 사실상 내년 총선 출마 선언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날 조 전 장관은 SNS에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공지를 공유한 데 이어 “대통령, 법무부장관, 검찰, 국힘, 조중동 등이 그렇게도 떠벌이던 ‘살아있는 권력수사’라는 문구를 이제 쓰지 않고 있다”며 “부끄러운 줄 알라!”고 적었다. 해당 발언은 붉은 바탕에 흰색 굵은 글씨로 강조돼 작성됐다.
조 전 장관은 이에 앞서 이스라엘 가자지구 난민들의 소식, 한국인 최초로 MLB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의 사진도 잇따라 공유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4일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형집행정지를 받아 석방되자 "오늘부로 정 교수의 정양에 집중하기 위해 그동안 사용한 SNS를 접는다"면서 "여러분들과 나눈 귀한 시간을 소중하게 간직하겠다"며 SNS를 일시 중단했다. 이후 올 5월 들어 ‘조국의 법 고전 산책’ 북콘서트 등 공개 행보에 나서면서 다시금 SNS활동을 재개했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 청와대 감찰무마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1심에서는 징역 2년형을 받았고 현재 항소심 중이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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