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혁신형 제약기업서 제외… "실적 영향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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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기업에서도 제외됐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혁신형 인증기업이면 국책연구과제 선정 때 가산점 2점이 부여되는데 회사의 주요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4개 정도가 최근 2~3년 내 이미 국가신약개발사업으로 선정돼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2년마다 실시하는 약가 인하 때 30% 감면 혜택을 주는 부분은 올해 6월 이미 약가 인하가 진행됐기 때문에 내후년까지 영향이 없고 향후 있더라도 연간 수억원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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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기업에서도 제외됐다. 이에 따라 세제 지원, 약가 우대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됐다. JW중외제약은 그래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오리지널 의약품을 필두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6일 보건복지부, 제약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지난 2일자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현황 고시 목록에서 빠지게 됐다. 이에 혁신형 제약기업은 기존 47개에서 46개로 줄었다.
JW중외제약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취소는 리베이트 때문이다. 리베이트 제공으로 약사법을 위반해 과징금 2회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거나 리베이트 총 합계액이 500만원 이상이면 혁신형 제약기업 결격사유인데 JW중외제약이 이에 해당한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관련 법령과 고시에 따라 리베이트 금액이 500만원 이상인 경우 인증 취소가 가능해 심의 과정을 거쳐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은 행정소송으로 맞섰지만 지난 6월 대법원에서 행정처분이 적법하다는 최종 판결이 나오면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JW중외제약은 2012년부터 혁신형 제약기업으로서 받아왔던 각종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됐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국가 연구개발 사업 우선 참여와 세제 지원, 연구시설 부담금 면제, 약가 우대, 정책자금 우선 융자 등이다. 향후 3년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도 다시 받지 못한다.
다만 JW중외제약은 혁신형 제약기업에서 제외됐다 하더라도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혁신형 인증기업이면 국책연구과제 선정 때 가산점 2점이 부여되는데 회사의 주요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4개 정도가 최근 2~3년 내 이미 국가신약개발사업으로 선정돼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2년마다 실시하는 약가 인하 때 30% 감면 혜택을 주는 부분은 올해 6월 이미 약가 인하가 진행됐기 때문에 내후년까지 영향이 없고 향후 있더라도 연간 수억원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3년 후 다시 혁신형 제약기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출 성장세도 이어가겠다고 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와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등 확보하고 있는 오리지널 의약품이 많다"며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R&D(연구개발)도 열심히 하고 있고 임상 단계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신약을 신속히 개발해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복수 증권사 전망치 평균) 자료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의 올해 매출은 7628억원, 영업이익은 87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46%, 38.7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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