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최대 OTT ‘뷰’, 제니스 리 CEO 방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오는 16일 열릴 ‘2023 국제 OTT 포럼’에 동남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홍콩 ‘뷰’(Viu)의 제니스 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고 6일 밝혔다.
뷰는 홍콩의 대형 통신사 PCCW가 운영하는 OTT로, 월간 활성 사용자 수 600만을 돌파한 동남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동남아·중동·남아프리카 16개 국가에 OT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등에는 자체 콘텐츠 브랜드인 ‘뷰 오리지널’도 서비스하고 있다.
뷰는 한국 드라마를 서비스 지역에 제공하는 등 아시아 지역 K-콘텐츠 홍보에 기여해왔다. 지난 달 부산에서 열린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에서는 ‘K-콘텐츠 해외확산’부문을 수상하며 K-콘텐츠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뷰 출범과 해외 진출을 주도해 온 제니스 리는 스타 티브이(Star TV), 워너브라더스를 거쳐 미디어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25년간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뷰뿐만 아니라 홍콩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무료 TV 서비스인 뷰 티브이(Viu TV), 콘텐츠 제작·연예 기획 전문회사인 메이커빌(Makerville)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아시아 OTT 시장 현황과 발전 방안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포럼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코바코가 주관하는 글로벌 미디어 행사로 뷰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영국 DAZN, 프랑스 카날플뤼(Canal+), 일본 유-넥스트(U-NEXT) 등 글로벌 OTT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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