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하마스 학살 영상 韓언론에도 공개…“세계 보도 불공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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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당시 유아 살해 등 잔학 행위를 저지른 정황을 담은 영상을 한국 언론에 공개했다.
주한 이스라엘대사관은 6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대사관에서 한국 언론을 상대로 하마스 무장대원이 공격 당시 착용한 보디캠과 휴대전화, 폐쇄회로(CC)TV, 차량 블랙박스와 휴대전화 영상 등을 편집한 43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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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당시 유아 살해 등 잔학 행위를 저지른 정황을 담은 영상을 한국 언론에 공개했다. 또한 가자지구의 인명 피해를 주로 다루는 세계 언론 보도가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주한 이스라엘대사관은 6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대사관에서 한국 언론을 상대로 하마스 무장대원이 공격 당시 착용한 보디캠과 휴대전화, 폐쇄회로(CC)TV, 차량 블랙박스와 휴대전화 영상 등을 편집한 43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녹화·녹음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상영됐다.
이 영상은 지난달 이스라엘 현지에서, 그리고 미국 언론을 대상으로 뉴욕에서도 공개됐다. 이스라엘군의 지상전 본격화로 가자지구 내 민간인 희생자가 증가하면서 국제사회의 비판 여론 및 휴전 촉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이스라엘 측에서 지상전의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 같은 자료를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영상 상영을 마친 뒤 브리핑에서 “우리는 가자지구 주민들이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부인하지 않는다”면서도 “팔레스타인 아동 등의 인명피해만 보도되고 있다. 국제적 언론 보도가 균형을 잃고 있다”고 밝혔다.
바락 샤인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공관차석(부대사)는 지난 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영상들을 공개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이스라엘이 무엇을 하고 있고, 왜 지금 우리가 하는 방식으로 스스로를 방어하는지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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