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까지 한 번에···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내달 16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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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선 전철 경기 동두천∼연천 구간(20.9㎞)이 개통돼 다음 달 16일부터 열차 운행을 시작한다.
6일 연천군에 따르면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 개통식이 다음 달 15일 오후 2시 연천역에서 열린 뒤 16일 첫차부터 열차 운행을 시작한다.
열차는 10량 1편성 직결 운행으로, 연천역에서 전철을 타면 동두천역에서 갈아타지 않고 서울 용산까지 1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게 돼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연천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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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역~철원 백마고지역 운행 재개 안돼
경원선 전철 경기 동두천∼연천 구간(20.9㎞)이 개통돼 다음 달 16일부터 열차 운행을 시작한다.
6일 연천군에 따르면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 개통식이 다음 달 15일 오후 2시 연천역에서 열린 뒤 16일 첫차부터 열차 운행을 시작한다. 이 구간은 향후 복선화에 대비해 부지를 충분히 확보한 뒤 단선으로 연결된다.
열차는 10량 1편성 직결 운행으로, 연천역에서 전철을 타면 동두천역에서 갈아타지 않고 서울 용산까지 1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게 돼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연천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연천 주민들은 전철을 타려면 버스를 타고 동두천까지 이동해야 해 불편했다.
5300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현재 동두천 소요산역까지만 운행하던 전철을 연천역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개통 구간 역사는 동두천역, 소요산역, 청산역, 전곡역, 연천역 등 5개다.
다만, 경원선 전철 공사 전 동두천 소요산역∼강원 철원 백마고지역 구간을 운행하던 기차는 전철 개통 뒤에도 당분간 운행이 재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소요산역∼백마고지역 구간 셔틀버스 운행도 전철 개통과 함께 중단된다. 연천 북쪽 주민과 강원 철원 주민들은 전철을 타려면 버스나 승용차로 연천역까지 이동해야 한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 기차 운행을 재개하는 대신 전철 연장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전철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연천=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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