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3분기 영업익 834억원… 전년比 68%↑

정재훤 기자 2023. 11. 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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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은 올해 3분기 실적이 매출 5814억원, 영업이익 83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4.4%, 영업이익은 67.6%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 영업이익은 32.1%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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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은 올해 3분기 실적이 매출 5814억원, 영업이익 83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4.4%, 영업이익은 67.6% 늘어난 수치다.

SK케미칼의 코폴리에스터 소재로 만들어진 화장품 용기./SK케미칼 제공

사업 부문별로 보면 그린케미칼 사업은 매출 1990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 영업이익은 32.1% 감소했다.

SK케미칼은 글로벌 수요 부진 영향으로 인해 판매량이 줄어들었고, 지난 2분기 중 약 2달간 진행된 울산공장 정기보수 공사 비용 집행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요는 유지되고 있어 치열해지는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 경쟁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의 제약(Pharma) 사업 3분기 매출은 978억원, 영업이익은 11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4% 늘었다. 기존 제품인 천연물 골관절염 치료제와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도입한 신규 제품의 판매량이 늘어난 결과다.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는 3분기 매출 2318억원, 영업이익 6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6%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김기동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4분기에도 고유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지만, 고부가 제품 중심의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실적을 개선하고 제약 사업의 안정적인 판매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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