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창원시, 진해구 과밀학급 해소 위한 중부고등학교 설립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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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구는 비평준화 지역이자 학급당 30명이 넘는 과밀학급 지역이다.
지역 내 고등학교 학생 배치의 어려움으로 매년 학생 500여명이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 신설을 위해 진해 중부 지역 학부모·지역민 등 교육 수요자 학교 설립 요구에 힘입어 자은동 일원에 터를 마련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진해 중부 지역에 고등학교를 설립해 지역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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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 용역 시작 2029년 개교 기대
(경남=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도교육청과 창원시는 6일 '진해중부고등학교(가칭)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 진해구는 비평준화 지역이자 학급당 30명이 넘는 과밀학급 지역이다. 지역 내 고등학교 학생 배치의 어려움으로 매년 학생 500여명이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고 있다. 특히 진해 중부 지역은 동서로 길게 뻗은 지리적 여건을 갖췄으며 학령인구는 진해구의 45%를 차지한다.
그럼에도 중부 지역에는 고등학교가 없다. 서부 권역에 4개, 동부 권역에 2개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는 등 교육 여건이 매우 열악한 지역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신설을 위해 진해 중부 지역 학부모·지역민 등 교육 수요자 학교 설립 요구에 힘입어 자은동 일원에 터를 마련했다. 나아가 이번 창원시와 업무 협약으로 학교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해중부고는 특수 1개 학급을 포함해 25개 학급, 672명 규모로 자은동 일원에 건립할 예정이다. 설립 비용은 총 550억원으로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 대상이다.
내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 용역을 시작으로 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행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되면 2029년 이후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홍남표 시장은 "진해중부고가 반드시 설립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진해 중부 지역에 고등학교를 설립해 지역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jw_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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