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정몽구재단 피아니스트 김송현·선율, ‘윤이상 콩쿠르’서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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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문화예술 장학생인 피아니스트 김송현(21세) 씨가 지난 4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 '2023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로는 2019년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1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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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2629명에 107억원 지원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문화예술 장학생인 피아니스트 김송현(21세) 씨가 지난 4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 ‘2023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26개국에서 183명이 참가했다. 김 씨는 가장 재능있는 피아니스트에게 돌아가는 ‘박성용 영재특별상’ 및 관객이 직접 투표하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특별상’까지 수상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 씨는 2016년 예원학교 재학 중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뉴잉글랜드 음악원에 재학 중인 현재까지 해외진출 장학생으로 재단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 제12회 신한음악상에서 만장일치로 피아노 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시카고 국제 음악 콩쿠르, 센다이 국제 콩쿠르 등에도 입상했다.
피아니스트 선율(23세) 씨는 이번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선 씨는 2013년 예원학교 재학 중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돼 프랑스 파리 에꼴 노르말 음악원에 재학 중인 지금도 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일찍이 아시아-태평양 국제 쇼팽 콩쿠르에서 1위 및 폴로네이즈 상, 미국 E-피아노 청소년 국제 콩쿠르에서 2위와 슈베르트 특별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올해 포르투갈에서 열린 비제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와 함께 청중상을 수상했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작곡가 윤이상의 타계일(11월 3일)을 기점으로 2003년부터 매년 첼로, 피아노, 바이올린 부문이 번갈아 개최된다.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산하의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가입하는 등 세계적 위상의 콩쿠르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로는 2019년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1위에 오른 바 있다. 2022년 첼리스트 한재민도 우승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사회공헌 활동 중 문화예술 인재 육성 분야는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문화예술 인재들을 선발, 학비 전액 지원과 더불어 해외진출 지원, 국제 콩쿠르 장학금, 글로벌 우수 장학금 등을 제공한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장학생은 누적 2629명으로, 지원 금액은 약 107억원이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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