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경북도, 배터리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추진 총력

포항CBS 김대기 기자 2023. 11. 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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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경북도와 함께 국내 최초로 국제 기준에 맞는 전면적 최소 규제(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에 도전장을 던지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글로벌 혁신특구는 국내 최초로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해 새로운 기술에 대한 법령, 기준 등이 없거나 부적합하더라도 모든 실증이 허용돼 전국 14개 지역에서 치열하게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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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경북도와 함께 국내 최초로 국제 기준에 맞는 전면적 최소 규제(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에 도전장을 던지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미래기술 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규제, 실증, 인증, 허가, 보험까지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와 지원이 적용되는 구역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특구를 신청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12월 중으로 지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혁신특구는 국내 최초로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해 새로운 기술에 대한 법령, 기준 등이 없거나 부적합하더라도 모든 실증이 허용돼 전국 14개 지역에서 치열하게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북도는 포항시를 거점으로 혁신특구를 유치해 사용후 배터리에 대한 글로벌 기준을 수립하고 네거티브 규제를 통해 이차전지 원료·소재 공급망 안정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사용후 배터리 시장이 급성장 추세로, 포항시는 기존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를 한 단계 발전시켜 글로벌 진출까지 원스탑으로 지원하는 혁신특구 유치로 다음 스텝을 밟아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지정된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해 글로벌 혁신특구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포항에는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30여 개의 기업들이 영일만산단과 블루밸리산단에 입주해 생산을 시작했으며, 독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며 4년 연속 우수 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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