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3분기 영업익 67.6%↑...화학 줄고 제약 늘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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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은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7.6% 늘었다고 6일 공시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7% 감소했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21.3% 늘었다.
그린케미칼 사업 부문의 3·4분기 매출은 1990억원으로 전분기 2116억원 대비 6.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전분기 308억원 대비 43.5% 감소했다.
제약 사업 3·4분기 매출은 978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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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전방 산업의 수요 위축 여파에도 그린케미칼 사업부문의 고부가제품 포트폴리오 전략, 제약 사업부문 기존약품 및 도입약품 판매를 확대하며 실적을 방어했다"고 말했다.
그린케미칼 사업 부문의 3·4분기 매출은 1990억원으로 전분기 2116억원 대비 6.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전분기 308억원 대비 43.5% 감소했다. 글로벌 수요 부진 영향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2·4분기 약 2개월 동안 진행된 울산공장 정기보수 공사 비용 집행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약 사업 3·4분기 매출은 978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이다. 기존제품인 천연물 골관절염 치료제와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도입한 제품의 판매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3.3%, 127.2% 증가했다.
김기동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4·4분기에도 고유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지만, 고부가제품 중심의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실적을 개선하고 제약 사업의 안정적인 판매로 견조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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