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두부를 구우면 겨울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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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문학동네신인상으로 등단한 한여진 시인의 첫 시집이다.
시인은 "말랑한 것들, 역사가 아닌 것들, 기록되지 못한 것들, 내가 나일 수 없던 것들, 그것들에게 이름 붙여주는 일을 하겠다"고 다짐한다.
시인 김재홍의 첫 산문집이다.
한국시인협회 사무총장으로 재직 중이기도 한 저자는 "이미 제가 겪은 일들이고, 앞으로도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현실적 테마들"이라며 희망의 언어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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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 두부를 구우면 겨울이 온다 = 한여진 지음.
"고개를 들면 온통 하얀 창밖과 / 하얗게 뒤덮인 사람들이 오고가는 풍경 / 모든 것이 끝나도 / 어떤 마음은 계속 깊어진다 "(한여진 시 '두부를 구우면 겨울이 온다'에서)
2019년 문학동네신인상으로 등단한 한여진 시인의 첫 시집이다. 오랜 시간을 공들여 만들어낸 두부, 혹은 부드럽게 내려와 모든 것을 감싸 안는 순백의 눈처럼 희고 고요한 힘이 느껴지는 시 48편이 담겼다.
시인은 "말랑한 것들, 역사가 아닌 것들, 기록되지 못한 것들, 내가 나일 수 없던 것들, 그것들에게 이름 붙여주는 일을 하겠다"고 다짐한다.
문학동네. 152쪽.
▲ 너를 생각하고 사랑하고 = 김재홍 지음.
시인 김재홍의 첫 산문집이다.
인생·사랑·결혼·우정·이별 등 누구나 한 번쯤 살면서 고민해봤을 현실적인 주제들을 섬세하고도 포근한 언어로 풀어냈다. 산문집이기는 하지만 수록된 글들은 그냥 시로 읽어도 무방하다.
한국시인협회 사무총장으로 재직 중이기도 한 저자는 "이미 제가 겪은 일들이고, 앞으로도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현실적 테마들"이라며 희망의 언어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서교출판사. 227쪽.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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