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종, bhc 떠난다…차영수 MBK 부사장 지주사 신임대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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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지주사인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GGS)가 박현종 대표이사를 전격 해임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GGS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등기임원인 차영수 사내이사를 선임했다.
차 신임대표는 2012년 삼성증권 고객지원실 부사장을 거쳐 2014년 삼성선물 대표이사직에 올랐고 2018년부터 MBK파트너스에서 부사장으로 활동중이다.
차 신임대표의 선임은 MBK파트너스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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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bhc 지주사인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GGS)가 박현종 대표이사를 전격 해임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GGS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등기임원인 차영수 사내이사를 선임했다.
차 신임대표는 MBK파트너스의 부사장이다. 차 신임대표는 2012년 삼성증권 고객지원실 부사장을 거쳐 2014년 삼성선물 대표이사직에 올랐고 2018년부터 MBK파트너스에서 부사장으로 활동중이다.
GGS는 bhc의 지분 100%를 소유한 지주회사다. MBK파트너스와 다른 해외투자기관이 각각 45%씩 총 90%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박 대표는 8%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차 신임대표의 선임은 MBK파트너스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MBK파트너스의 고위층과 bhc 임원진의 갈등이 주원인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아울러 BBQ와의 오랜 갈등 역시 이번 해임에 영향을 줬을 것이란 분석이다. BBQ와 bhc는 오랜 기간 법정 공방을 이어오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박현종 대표가 있다. 브랜드에 투자한 뒤 이를 되파는 작업을 반복하는 사모펀드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BBQ와의 갈등으로 소비자들의 피로도가 누적되면서 MBK파트너스 내부에서는 bhc 브랜드 이미지가 부정적인 방향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꾸준히 있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임금옥 bhc 대표이사의 해임과 이훈종 사내이사의 선임안도 의결됐다. bhc 대표이사의 변경은 8일 bhc 이사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GGS 이사회 관계자는 "악화하는 외부 경영환경에 맞서 GGS와 자회사 bhc의 기업 명성과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지속성장성을 추구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대표는 2013년 BBQ가 자회사였던 bhc를 매각하면서 자리를 bhc로 옮겼다. 이후 박 대표는 2014년 창고43, 2016년 큰맘원조할매순대국 등에 이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까지 인수하며 bhc를 종합외식기업으로 성장시켰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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