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내년 3월 말 조기 개통…"수도권 30분대 출퇴근 실현"

박기현 기자 2023. 11. 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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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B·C노선 연장안 및 D·E·F노선 신설안이 올해 말 발표된다.

GTX-A는 내년 3월 말 수서~동탄 구간부터 조기 개통한다.

GTX-A의 수서~동탄 구간을 내년 3월 말 조기에 개통한다.

GTX 연장·신설안을 담은 추진 계획도 올해 말까지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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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연장·신설 계획 연내 발표…K-패스 GTX 적용 검토
내년 지방 첫 광역철도 대구서 개통…지방권역별 구축 속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수서역 SRT 승강장에서 GTX-A 철도 시운전 차량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2023.9.21/뉴스1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B·C노선 연장안 및 D·E·F노선 신설안이 올해 말 발표된다. GTX-A는 내년 3월 말 수서~동탄 구간부터 조기 개통한다.

내년 지방 처음으로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을 시작으로 지방권역별로 광역철도망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광역교통을 적은 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중에는 대중교통비 환급제인 'K-패스'를 도입하고, 이를 GTX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국토교통부는 6일 경기 화성 동탄역에서 광역교통 국민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광역교통 추진현황 및 성과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국정과제로 △수도권 30분대 출퇴근 실현 △지방 광역권 1시간 생활권 조성 △교통비 부담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과감한 투자와 속도감 있는 추진을 통해 국민의 출퇴근 부담을 덜어드리고 소중한 시간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광역철도 관련 국정과제 인포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수도권 30분대 출퇴근' GTX 사업에 박차…다른 광역철도 사업도 속도 ↑

수도권 30분대 출퇴근을 실현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GTX 도입에 속도를 낸다. GTX-A의 수서~동탄 구간을 내년 3월 말 조기에 개통한다. GTX 연장·신설안을 담은 추진 계획도 올해 말까지 발표한다.

이와 함께 서울 8호선 별내 연장(2024년), 신안산선(2025년), 서울 7호선 옥정 연장(2026년, 이상 개통 시점 기준) 등 3개 사업은 순차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새로 공사에 들어가는 광역철도 사업도 다수 있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2024년) △서울 7호선 포천 연장(2024년) △대장홍대선(2025년) △고양 은평선(2025년) △서울 9호선 강동·하남·남양주 연장(2025년) △서울 3호선 하남 연장(2026년, 이상 착공 시점 기준) 등이다.

국토부는 "위례과천선, 제2경인선 및 신구로선, 신안산선 서울역 연장 등 신규사업도 민자 방식으로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광역버스와 간선버스급행체계(BRT) 확충으로 철도 사각지대를 줄이고 신도시의 이동 편의성을 개선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수도권 주요 철도망 노선도(안)/국토교통부 제공

◇지방권역별 광역철도 개통사업 추진…K-패스 내년 상반기 도입

내년 대구에서 지방 첫 광역철도를 개통하는 등 지방 광역권 1시간 생활권 실현을 위한 주요 광역철도망 구축도 적극 추진한다.

대구권 1단계(구미~경산), 태화강~송정, 충청권 1단계(계룡~신탄진) 광역철도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은 적기에 개통되도록 추진한다.

5개 선도사업으로 △부산~양산~울산 △광주~나주 △대전~세종~충북 △용문~홍천 △대구~경북 등 지방권역별로 1개 사업을 선정해 2026년까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완료할 계획이다.

광역교통망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형 대중교통비 환급제인 K-패스도 내년 상반기 중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K-패스는 월 21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이용금의 일정비율(20~53%)을 적립·환급하는 제도다.

국토부는 "(K-패스를) 수도권 지역의 교통혁명을 가져올 GTX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방 광역교통망 구축 계획 인포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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