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3분기 영업익 8%↓...실리콘 부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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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002380)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감소했다.
2분기에 이어 실리콘 부문이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KCC는 지난 2분기 실리콘 부문 매출은 76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8% 감소했고 16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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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4분기 흑자 전환 예상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KCC(002380)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감소했다. 2분기에 이어 실리콘 부문이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KCC는 사업부문 가운데 실리콘 부문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KCC사업은 크게 건자재, 도료(페인트), 실리콘이다. 1분기 매출 기준 실리콘 비중은 48%에 이른다.
회사 IR 관계자는 “잠정공시에는 부분 실적을 공시하지 않은 상황이고 부문 실적은 사업보고서 공시가 돼야 알 수 있다”며 “다만 실리콘 분야 흐름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3분기 사업보고서 공시 기한은 11월14일이다.
KCC는 실리콘 사업이 지난 2분기에도 부진했다. 실제 KCC는 지난 2분기 실리콘 부문 매출은 76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8% 감소했고 16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경기둔화에 따라 실리콘 수요가 감소한 여파로 풀이된다. 특히 세계 실리콘 4분의 1을 소비하는 중국 경기 침체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실리콘은 주로 해외 시장과 관계돼 있는데 그쪽 환경 흐름 자체가 크게 개선된 게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2분기 때 건자재 부문은 좋았던 상황이고 중간에 크게 변화된 요인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KCC는 2분기 도료 부문 매출은 43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1%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42% 급증했다. 건자재 매출은 2573억원으로 9.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76억원으로 26.3% 늘었다.
정경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실리콘 사업은 고가 원재료 소진에 따라 업황대비 더 낮은 수익성이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고가 재료 소진에 따라 추후 시황이 좋아지면 수익성 개선 폭은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KCC가 4분기에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노희준 (gurazi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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