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성공한 덕후"…2002 KS 바라봤던 엘린이, KS 꿈의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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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공한 덕후다."
2002년 LG 트윈스의 마지막 한국시리즈를 지켜봤던 엘린이(LG+어린이)는 어느덧 성장해 팀의 에이스가 됐다.
임찬규는 LG의 마지막 한국시리즈였던 2002년 당시 초등학생이었다.
"(그런 기억이 있어) 선수로 한국시리즈에 등판하는 것이 성공한 덕후라고 생각한다"고 한국시리즈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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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나는 성공한 덕후다.”
2002년 LG 트윈스의 마지막 한국시리즈를 지켜봤던 엘린이(LG+어린이)는 어느덧 성장해 팀의 에이스가 됐다. 자칭 ‘성공한 덕후’ 임찬규는 한국시리즈 선발 중책을 맡아 꿈의 무대에 오른다.
임찬규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LG의 대표 선수로 참석했다.
올해 임찬규는 잊지 못할 시즌을 보냈다. 30경기에 나서 14승 3패 144⅔이닝 평균자책점 3.42 103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5를 기록해 커리어하이를 새롭게 썼다. 활약상을 인정받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합류했고, 지난 2011년 프로 데뷔 후 생애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마치 꿈같은 일이다. 임찬규는 LG의 마지막 한국시리즈였던 2002년 당시 초등학생이었다. 엘지를 응원하던 어린 소년은 아직도 그때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LG는 당시 삼성 라이온즈를 만나 시리즈 전적 2-4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많은 LG팬이 눈물을 보였는데, 경기를 지켜보던 임찬규 역시 이 중 하나였다.
임찬규는 “2002년 한국시리즈는 정말 잊지 못할 기억이다. 세세한 내용 모두 다 기억한다”며 지난날을 떠올렸다. 올해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던 임찬규는 한국시리즈에서도 선발 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는 엘린이 임찬규가 오랫동안 꿈꿔왔던 일이다. “(그런 기억이 있어) 선수로 한국시리즈에 등판하는 것이 성공한 덕후라고 생각한다”고 한국시리즈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임찬규가 속한 LG는 정규시즌 우승팀으로 지난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2002년 팬으로서 준우승의 아픔을 느꼈던 임찬규는 팀의 우승을 간절하게 원했다.
임찬규는 “우리 팀은 화려한 공격력과 1~9회까지 다 던질 수 있는 불펜, 화려한 작전을 선보일 감독님이 계신다. 상대가 선발 투수가 좋지만, 감독님이 많은 도루와 작전으로 이길 수 있게 만들어주시면 좋겠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전지훈련, 정규시즌 시작부터 지금까지 (우승)하나만 생각했고, 의심하지 않았다. 팀이 (우승할 마음) 하나로 뭉쳐있기에 29년 만에 큰 대업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LG와 kt의 한국시리즈 1차전 맞대결은 7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LG는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를 선발로 내세웠고, 이에 맞서는 kt는 에이스 고영표를 낙점해 기선제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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