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힘’…글로벌 생산 대수 3억대 넘었다
이승훈 특파원(thoth@mk.co.kr) 2023. 11. 6. 16:00
1935년 생산, 88여년 만에 달성
최대 생산 차종은 소형차 코롤라
GM 5억대, 현대차·기아 1.5억대
최대 생산 차종은 소형차 코롤라
GM 5억대, 현대차·기아 1.5억대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일본 도요타가 ‘글로벌 생산 3억대’라는 고지를 넘었다.
6일 도요타는 지난 9월 기준으로 글로벌 시장 누적 생산 대수 3억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1935년 8월 도요타의 전신인 도요타자동직기제작소 자동차부에서 1호차가 되는 ‘G1형 트럭’을 생산한 이래 88년 2개월이다.
일본 누적 생산 대수는 1억8052만대, 일본을 제외한 해외 생산 대수는 1억1960만대에 달한다.
생산 대수가 가장 많은 차종은 소형 콤팩트 세단인 코롤라로 집계됐다. 코롤라 시리즈의 글로벌 누적 생산 대수는 5339만9000대로 전체 도요타 생산의 6분의 1 가량을 차지했다.
토요타 아키오 도요타 회장은 ‘자동차 만들기는 다 같이 하는 것’이라는 창업자 토요타 기이치로의 말을 인용하며 “여러 대의 0호차를 만드는 시행착오 끝에 1호차를 생산했고 그것이 지금의 3억대 생산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사토 코지 도요타 사장도 “3억대 생산은 동일본 대지진과 코로나19 사태, 반도체 부족 등 많은 위기 속에서 달성한 대기록”이라며 “모든 부분의 노력이 이러한 결과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누적 생산 대수가 가장 많은 곳은 미국의 GM이다. 지난 2015년 5억대를 돌파했으며 매년 1000만대 안팎을 생산하고 있어 조만간 6억대 돌파가 예상된다.
국내 자동차 기업인 현대차·기아는 최근 1억5000만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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