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스케치] 작업하는 노부부

‘ 앞에서 끌고 뒤어서 밀며, 오손도손 일해요!’ 경남 산청군 단성면의 양종호·이문혜씨 부부가 이틀 후 양파 모종을 심으려고 비닐 씌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양씨는 “요즘 일손 구하기도 쉽지 않고, 품삯도 너무 올라 70이 가까운 나이에도 직접 나와 일하고 있다”며 힘겨운 손길을 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