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떠나는' 비투비, 선배 비스트처럼 될까 [이슈&톡]

김지하 기자 2023. 11. 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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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투비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큐브) 간 두 번째 재계약이 불발되며, 여섯 멤버들이 '비투비'라는 이름을 지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에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큐브는 "당사는 비투비의 두 번째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멤버들과 논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상호 간 합의 하에 재재계약은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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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큐브엔터테인먼트 재계약 불발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비투비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큐브) 간 두 번째 재계약이 불발되며, 여섯 멤버들이 '비투비'라는 이름을 지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에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큐브는 "당사는 비투비의 두 번째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멤버들과 논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상호 간 합의 하에 재재계약은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큐브와 비투비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는 11년 동행의 마무리를 짓게 됐다.

비투비의 재계약 시즌이 다가오며, 다양한 '설'들이 돌았었다. 재계약을 앞두고 멤버들이 타 기획사들과 접촉, 단체 계약금 60억 원의 제안을 받았다거나, 큐브가 비투비 상표권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팀 전체 매출의 일정 부분을 나눠 갖길 원한다는 등의 내용이다.

관련해 큐브 관계자는 같은날 티브이데일리에 "(관련 기사에) 수차례 언급된 계약금은 우리와 이야기 나눈 사항이 아니고 출처도 알 수 없다. 상표권 관련해서는 멤버들과 긍정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고, 기사에 언급된 내용의 근원지까지는 확인해드리기 힘들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큐브는 재계약 불발을 공식화하면서도, 상표권과 관련한 협의 사항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이에 멤버들이 비투비라는 이름으로 계속 활동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태다.

비투비는 멤버들간 사이가 돈독한 팀으로 통한다. 그룹 활동을 함께 지속해 나가겠단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에서는 멤버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여섯 멤버들이 주축이 된 그룹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름 변경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큐브와 상표권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라지만, 불발될 경우 선배 그룹인 비스트의 사례를 밟게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큐브 출신인 비스트는 전속계약 만료 이후 상표권 협의에 실패했다. 비스트 멤버들만 소속된 회사 어라운드어스를 설립했고, 비스트란 이름 대신 하이라이트로 이름을 바꿔 현재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투비는 '음악을 위해 태어났다'라는 뜻의 '본 투 비트'(Born To Beat)의 줄임말로 지난 2012년 3월 디지털 싱글 '비밀(Insane)'로 데뷔했다.

7인조로 출발했으나 전 멤버 정일훈이 마약 스캔들 등에 휩싸여 지난 2020년 탈퇴, 6인조로 축소됐다. '봄날의 기억' '기도' '무비' '집으로 가는 길' '그리워하다'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비투비 |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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