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NASA에 감사패 전달한 이유는

김태성 기자 2023. 11. 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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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은 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 전달은 지난 4월 미국 항공우주국에서 완도군 해조류 양식장 인공위성 사진 공개와 함께 해조류 양식장의 우수성을 언급해 화제가 되면서 완도산 해조류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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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양식장 인공위성 사진 공개…"산업발전 밑거름"
완도군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왼쪽 두번째 신우철 완도군수, 가운데 메러디스 맥케이 부국장. (완도군 제공)/뉴스1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은 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 전달은 지난 4월 미국 항공우주국에서 완도군 해조류 양식장 인공위성 사진 공개와 함께 해조류 양식장의 우수성을 언급해 화제가 되면서 완도산 해조류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NASA는 완도 해조류 양식장은 따뜻한 기온과 완만한 조수 차로 다시마와 김, 미역을 양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친환경적인 양식 방법과 해조류의 효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NASA에서 완도의 해조류 양식 방법, 해조류의 가치에 대해 주목한 점은 매우 큰 의미가 있으며, 국내 최대 해조류 중심지인 군 해조류 산업 발전에 좋은 밑거름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메러디스 맥케이 NASA 부국장은 "완도군의 친환경적 양식 방법은 매력적이며 특히 해조류는 미래 식량 및 바이오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군은 감사패 전달과 함께 탄소 중립화 시대에 해조류가 탄소흡수원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해조류 탄소 흡수원 인증을 위한 상호 공동 노력을 제안했다.

한편 완도군은 해조류를 전국 대비 50%(약 87만톤)를 생산하는 전국 제1의 수산군이며, 해저의 90% 이상이 정화 작용이 우수하고 영양염류를 생성하는 맥반석으로 형성돼 해조류 등 수산물의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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