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 甲’인 줄 알았는데… ‘기행’ 아르헨 GK “WC 사우디전 끝나고 심리 상담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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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미국 매체 '에센셜리 스포츠'는 지난 5일(한국 시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고통스러운 패배 이후 심리학자를 만났음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당시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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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미국 매체 ‘에센셜리 스포츠’는 지난 5일(한국 시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고통스러운 패배 이후 심리학자를 만났음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마르티네즈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회 기간 내내 신들린 선방을 보였다. 특히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프랑스 킹슬리 코망의 슛을 막아내며 조국을 36만에 세계 정상으로 이끌었다.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도 마르티네스의 몫이었다.
그런데 실력보다 ‘기행’이 주목받았다. 결승전 승부차기 당시엔 선방 이후 어깨를 흔들며 상대 선수를 자극했다. 특히 월드컵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고선 다리 사이에 갖다 댔고 비난을 샀다.
누구보다 멘탈이 강하고,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을 것 같은 마르티네즈도 힘든 시기가 있었다. 지난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당시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었다.
한 수 위 전력을 갖춘 아르헨티나의 낙승이 예상됐으나 결과는 반대였다. 당시 주전 골키퍼로 나선 마르티네즈는 후반 3분 살레흐 알 세흐리, 후반 8분 살렘 알 다우사리에게 실점했다. 아르헨티나는 1-2로 졌다.
그는 “나는 많은 고통을 겪었다”라며 “월드컵 데뷔전에서 2골을 실점했다. 이후로 누구와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다. 대회에서 실패한 채 집에 갈 것 같은 생각에 한밤중에 식은땀을 흘리며 깼다. 그러나 일찍 짐을 싸고 싶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
마르티네즈는 “나는 심리학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멕시코전에 큰 도움이 됐다.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매우 평온했다. 폴란드전에서 승리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리 상담은) 균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이겼을 때 자만하지 않게 해주고, 4골이나 5골을 먹혀서 질 때 화가 나지 않도록 제어해 준다. 현재에 집중하게 해준다”라며 상담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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