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前 연인 던과 3번째 한 둥지…"설레고 기대 돼"[종합]

김현식 2023. 11. 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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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가 앳 에어리어에 새 둥지를 틀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그룹 펜타곤 멤버 출신이자 현아의 전 연인 던 또한 앳 에어리어 소속으로 활동 중이라는 점이다.

이날 현아는 앳 에어리어를 통해 "아티스트로서 중요한 시점에 그루비룸, 앳 에어리어와 새로운 인연을 시작하게 돼 설레고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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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 에어리어와 전속계약 체결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현아가 앳 에어리어에 새 둥지를 틀었다.

앳 에어리어 관계자는 6일 이데일리에 “최근 현아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앳 에어리어는 규정, 휘민으로 구성된 프로듀싱팀 그루비룸이 설립한 음악 레이블이다. 싱어송라이터 제미나이, 래퍼 미란이, 블라세 등이 소속돼 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그룹 펜타곤 멤버 출신이자 현아의 전 연인 던 또한 앳 에어리어 소속으로 활동 중이라는 점이다. 현아와 던은 지난해 11월 열애에 마침표를 찍은 뒤 수차례 재결합설에 휩싸여왔다.

이와 관련해 앳 에어리어 관계자는 “던과의 사적인 사안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고 재결합을 의미하는 것 역시 아니다. 오로지 현아라는 아티스트 자체의 역량과 존재감에 초점을 맞춰 이뤄진 계약”이라고 강조했다.

던(왼쪽), 현아(사진=이데일리DB)
현아도 전속계약 체결 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날 현아는 앳 에어리어를 통해 “아티스트로서 중요한 시점에 그루비룸, 앳 에어리어와 새로운 인연을 시작하게 돼 설레고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앳 에어리어는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곳이다. 상당 부분이 저의 방향성과 일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펼쳐갈 현아의 새로운 음악, 무대, 스타일을 기대해도 좋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다만 던에 대한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다.

현아는 2007년 데뷔해 걸그룹 원더걸스와 포미닛을 거쳐 솔로 가수로 새 출발했다. 지난해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이 만료된 이후 소속사 없이 활동을 이어왔다. 현아와 던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피네이션에서도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앳 에어리어는 머리카락을 오렌지빛으로 물들인 현아의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면서 “현아는 앳 에어리어에서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트렌드를 리드해나가는 진정한 아티스트로서 더욱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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