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2차전지 초강세에 7% 상승…3년8개월만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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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미국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과 공매도 금지 조치에 7% 넘게 상승했다.
7% 넘는 상승률은 약 3년8개월만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가 급등하면서 3년5개월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며 "미국 고용 둔화에 따른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과 국채 금리 하락에 따라 달러·원 환율이 장중 20원 넘게 하락하며 1300원을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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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사자'…개인·기관 '팔자'
2차전지주 강세…에코프로·비엠 상한가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미국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과 공매도 금지 조치에 7% 넘게 상승했다. 7% 넘는 상승률은 약 3년8개월만이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7.40포인트(7.34%) 오른 839.4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2.44포인트 오른 794.49에 출발해 외국인 매수세에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상승폭으로는 8.26%을 기록한 지난 2020년 3월24일 이후 약 3년8개월만에 최고치를 새로 썼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가 급등하면서 3년5개월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며 “미국 고용 둔화에 따른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과 국채 금리 하락에 따라 달러·원 환율이 장중 20원 넘게 하락하며 1300원을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날부터 공매도 금지 조치에 따라 2차전지 대형주 일부는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지수 강세를 견인했다고도 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70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880억원, 기관은 6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79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22.19% 상승 마감했다. 금융당국이 내년 6월까지 모든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면서 금융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다. 일반전기전자도 21.82% 상승했다. 이외에도 제조는 8%, 금속과 기계장비, 화학이 6%, 디지털컨텐츠와 IT부품이 4%대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올랐다. 특히 공매도 잔고 비중이 높은 2차전지 관련주가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는 상한가 마감했다. 포스코DX(022100)와 엘앤에프(066970)도 각각 27%, 25%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4.36% 올랐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8억3567만4000주, 거래대금은 11조188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4개를 포함해 125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16개 종목이 하락했다. 5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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