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활짝 편 케인, 분데스리가 4개 기록 동시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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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해리 케인이 연착륙 수준이 아닌, 리그를 폭격하는 반열에 올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 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케인은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 후 10경기 만에 15골 5도움을 기록해 공격포인트 20개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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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해리 케인이 연착륙 수준이 아닌, 리그를 폭격하는 반열에 올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 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을 더한 바이에른은 8승 2무, 승점 26로 1위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이은 리그 2위에 올랐다.
리그 라이벌인 도르트문트를 대파한 데에는 케인의 공이 컸다. 케인은 전반 9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상대와 점수차를 벌리더니, 후반 27분과 후반 추가시간 3분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해트트릭을 했다.
이로써 케인은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 후 10경기 만에 15골 5도움을 기록해 공격포인트 20개 고지에 올랐다.
독일 <키커>에 따르면, 케인은 이날 해트트릭으로 분데스리가 기록 4개를 경신했다. 1988-198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도움 기록이 집계된 후로, 리그 첫 10경기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전 기록은 엘링 홀란이 도르트문트에서 2019-2020시즌 세운 10골 3도움과 지에구가 2006-2007시즌 베르더 브레멘에서 세운 5골 8도움이었다.
케인은 더불어 시즌 시작과 무관하게 분데스리가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20개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전 기록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2020-2021시즌 기록한 공격포인트 18개였다.
또, 분데스리가 첫 10경기 득점 기록도 경신했다. 1963-1964시즌 클라우스 마티샤크가 샬케 04에서 세운 기록 13골을 두 골 차이로 경신했으며, 한 시즌에서 10경기 15골을 넣은 것 역시 1968-1969시즌 바이에른에서 게르트 뮐러가 세운 이래 최초였다.
해트트릭을 달성한 케인은 이날 매치볼을 집어 들어 챙겼다. 해트트릭을 달성할 때마다 경기에서 사용한 공을 챙겨 자택으로 돌아가는데, 10경기 만에 세 번이나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케인은 경기 후 인스타그램에 "환상적 팬 앞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매치볼을 챙기는 건 기쁜 일이다. 첫 데어 클라시커가 정말 만족스러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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