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서울3쿠션월드컵 4개국어 생중계로 ‘당구콘텐츠 글로벌화‘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튀르키예어 온라인생중계
각국 BJ, 엠버서더 투입…韓 김하은 김보건 등 미디어프로 방송
베트남 민디엔, 튀르키예에선 당구선수 카라쿠르트 해설
네덜란드 당구칼럼니스트 버트반마넨 ‘당구 앰배서더’ 임명

2023서울3쿠션월드컵 포스터 (사진= 아프리카TV 제공)

서울3쿠션월드컵이 오늘(6일) 개막, 7일간 열전에 돌입하는 가운데, 아프리카TV가 4개국어로 온라인 독점생중계에 나선다.

아프리카TV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튀르키예어 4개국 BJ(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를 투입,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한다.

아프리카TV는 지난 4월 당구계에 뛰어든 뒤 다양한 형태의 방송중계와 더불어 다개국어 해설을 통해 당구콘텐츠의 글로벌화를 지향해왔다.

아프리카TV는 먼저 김하은 김도경 김보건 등 국내 여자3쿠션 선수들을 ‘미디어프로’로 임명, 3쿠션월드컵과 월드3쿠션서바이벌 등 여러 국제당구대회서 온라인으로 한국어 해설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후 지난 8월 ‘월드3쿠션서바이벌’에선 베트남의 유명한 당구 크리에이터 민디엔을 자사 당구엠버서더로 공식 임명, 이후 매 국제대회서 베트남어 해설을 도맡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TV의 두번째 당구엠버서더로 임명된 네덜란드의 버트반마넨(왼쪽)이 아프리카TV 이민원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아프리카TV 제공)

튀르키예의 오메르 카라쿠르트가 지난 베겔3쿠션월드컵서 아프리카TV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아프리카TV 제공)

지난달 딕 아스퍼스(네덜란드)가 우승했던 베겔3쿠션월드컵에선 튀르키예 당구선수 오메르 카라쿠르트가 아프리카TV를 통해 첫 튀르키예어 당구해설을 맡았고, 이 방송은 누적시청자수 1만 1천명을 기록했다.

동시에 아프리카TV는 네덜란드의 당구칼럼니스트인 버트반마넨을 민디엔에 이어 두 번째 자사 당구엠버서더로 임명, 베겔3쿠션월드컵 영어 해설도 진행했다.

아프리카TV는 글로벌 콘텐츠 확장을 위해 앞으로 다른 국가에서도 계속해서 현지 엠버서더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오늘(6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승리관에서 개막한 서울3쿠션월드컵에는 조명우 자네티 브롬달 야스퍼스 김행직 등 20개국 149명 출전, 9일까지 예선을 진행한 뒤 10일부터 본선에 돌입해 12일 결승전을 치른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