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준PO~PO 막차 경쟁…1경기가 아쉬운 부천, 2경기에 사활 거는 4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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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승격을 향한 K리그2 플레이오프(PO) 경쟁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K리그2 13개 팀 중 1위는 K리그1로 직행하고, 2위는 K리그1 11위와 승강 PO를 치른다.
K리그2 PO 승자는 K리그1 10위와 또 하나의 승강 PO를 벌인다.
K리그2 준PO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이상을 차지하기 위해 남은 2경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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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K리그2 순위표는 혼전의 연속이다. 2경기씩만 남긴 가운데 다이렉트 승격이 걸려있는 1위를 두고 부산 아이파크(승점 69)와 김천 상무(승점 67)가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3위 김포FC(승점 59)는 최소 5위는 확보했지만 K리그2 PO 직행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은 2자리의 향방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현재 4위 부천FC(승점 54)~5위 경남FC(승점 53)~6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50)~7위 FC안양(승점 48)~8위 충북청주(승점 48) 등 5개 팀이 경합하고 있다. K리그2 준PO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이상을 차지하기 위해 남은 2경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지만 5팀 중 부천은 유독 불안하다. 부천은 일정상 현재 35경기를 치러 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반면 경남~전남~안양~충북청주는 2경기가 더 남아있다. 이들 4팀은 남은 경기에서 최대 승점 6을 따낼 수 있기 때문에 부천은 최악의 경우 5위 밖으로 밀려날 수 있다.
더욱이 부천의 마지막 상대는 5위권 진입에 사활을 걸고 있는 전남이다. 순위와 전력 모두 부천이 앞서있다는 평가지만, 부천으로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전남뿐 아니라 경남~안양~충북청주 모두 동기부여가 확실하기 때문에 K리그2 막판 판도는 예측하기 더 어렵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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