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서 럼피스킨 추가 발생…누적 확진 79건·살처분 5220마리

임용우 기자 2023. 11. 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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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에서 럼피스킨병(LSD)이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충남 당진 한우농가가 추가로 LSD 확진판 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농가는 79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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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률 90.9%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한 축산 농가에서 소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2023.1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충남 당진에서 럼피스킨병(LSD)이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충남 당진 한우농가가 추가로 LSD 확진판 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농가는 79곳으로 늘었다.

이날까지 누적 살처분은 5220마리에 달한다.

방역당국은 전북 부안과 경기 평택 농가 2개에서 의사환축이 발견돼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백신 접종률은 이날 오전 8시까지 90.9%로 407만6000마리의 접종 대상 중 370만6000마리를 대상으로 접종이 완료됐다.

당국은 백신 접종 후 항체형성까지 최대 3주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항체가 형성되면 추가 발생 가능성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고 살처분 범위 조정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럼피스킨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소 농가에서는 살충제 살포 등 구충 작업, 농장 및 주변기구 소독을 실시하고, 의심축 발견 시 지체 없이 가축방역관에게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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