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한테 당해보니 알겠다...'북런던 더비 탈탈' 아스널 수비수 "골 좀 그만 넣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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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존재는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수비수들한테도 공포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아스널의 핵심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리포터는 살리바에게 수비수로서 손흥민을 막는 기분에 대해서 물었다.
그러자 살리바는 "손흥민은 정말로 좋은 선수다. 빠르고, 기술적이다. 손흥민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으면 그는 결점이 없다"며 극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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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의 존재는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수비수들한테도 공포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아스널의 핵심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방식이 독특했다. 인공지능(AI)을 통해서 PL의 유명한 선수들의 어릴 적 사진을 만든 뒤에 살리바가 이 선수가 누구인지를 방식이었다.
초반에는 살리바의 동료들인 아스널 선수가 주로 나왔다. 다른 구단 선수로 처음 등장한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었다. AI가 만들어낸 손흥민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 살리바는 바로 "토트넘 선수인 손흥민이다"고 말하면서 맞췄다.
리포터는 살리바에게 수비수로서 손흥민을 막는 기분에 대해서 물었다. 그러자 살리바는 "손흥민은 정말로 좋은 선수다. 빠르고, 기술적이다. 손흥민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으면 그는 결점이 없다"며 극찬을 남겼다. "우리는 손흥민한테 그만 골을 넣으라고 말해야 한다"면서 아스널 수비수로서의 고충을 이야기하면서 웃었다.
리포터가 손흥민의 양발 능력과 윙어와 스트라이커로서의 다재다능함을 이야기하자 살리바도 거들었다. 그는 "손흥민은 윙어로서, 스트라이커로서 모든 걸 할 수 있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에 많은 골을 넣지 않기를 바란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살리바는 프랑스 내에서 제2의 라파엘 바란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자란 선수다. 아스널은 일찍이 살리바의 재능을 알아보고 2019-20시즌에 영입했다. 이미 성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던 살리바라 아스널은 계속해서 성장하도록 여러 구단에 임대를 보냈다.
살리바는 마르세유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낸 후 지난 시즌부터 아스널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2001년생의 어린 선수지만 작년부터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되고 있는 중이다. 좋은 신체조건에 빠른 발을 가진 살리바는 침착한 수비가 돋보이는 차세대 월드 클래스 센터백 중 한 명이다.
살리바의 아스널 첫 시즌인 2022-23시즌에는 토트넘이 워낙 경기력이 좋지 못했고, 아스널이 매우 강했다. 북런던 더비에서도 아스널이 두 번 모두 완승을 거뒀다. 북런던 더비에 강했던 손흥민도 지난 시즌에는 별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직전 맞대결에서는 손흥민이 아스널을 완전히 괴롭혔다. 아스널이 달아날 때마다 손흥민이 따라붙는 득점을 터트렸다. 살리바도 선발 출장해 손흥민을 막아보려고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손흥민을 상대해본 경험자로서 살리바는 진심 어린 소감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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