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왕이 되는 게 어때...음바페에게 'PSG 잔류' 촉구

한유철 기자 2023. 11. 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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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르 나스리가 킬리안 음바페에게 파리 생제르맹(PSG) 잔류를 촉구했다.

이어 "나는 2년 전부터 그가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말했다. 아직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는 파리 지역 출신이다. 내가 음바페라면, 마드리드로 가는 대신 PSG에 머물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노릴 것이다. 내가 올림피크 마르세유에 있을 때, 구단이 카타르의 소유였다면 나는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 출신 마을에서 왕이 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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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사미르 나스리가 킬리안 음바페에게 파리 생제르맹(PSG) 잔류를 촉구했다.


2000년대 후반부터 세계 축구계를 주름잡은 두 명의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역대 최고라고 평가받는 두 선수는 강력한 라이벌리를 구축해 세계 축구계를 이끌었다. 한해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호날두와 메시는 개인 수상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여겨지는 발롱도르를 10년 넘게 양분했다. 호날두는 5회. 메시는 무려 8회. 30대 중반에 접어든 지금에도 호날두와 메시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하지만 모든 것엔 끝이 있는 법. 호날두와 메시의 시대는 조금씩 저물어가고 있으며 이들의 뒤를 이을 새로운 '슈퍼스타'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를 대표하는 선수가 바로 음바페. 모나코에서 센세이셔널한 데뷔를 한 음바페는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어린 나이에 월드컵 우승을 달성하며 엄청난 커리어를 구축했고 PSG에선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실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겸비한 최고의 선수. 그만큼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21년엔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근접했으며 올해 여름에도 이적설로 유럽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다.


현재 PSG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동행 연장 여부는 불투명하다. 음바페와 PSG의 남은 계약 기간은 약 7개월. 내년 1월만 돼도 보스만 룰에 의해 자유롭게 다른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PSG는 음바페를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음바페는 확실한 스탠스를 취하지 않고 있다. 이에 현지에선 레알로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기도 하다.


레알 유니폼을 입은 음바페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PSG 잔류를 원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스리는 후자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프랑스 매체 '르 디스 스포르트'에 따르면, 그는 "그가 떠난다면 공백이 생기겠지만 그 돈으로 다른 선수를 영입할 순 있다. 하지만 현재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과 클럽에서 모두 중요한 존재다. 만약 내가 그 상황이라면, PSG에 남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2년 전부터 그가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말했다. 아직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는 파리 지역 출신이다. 내가 음바페라면, 마드리드로 가는 대신 PSG에 머물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노릴 것이다. 내가 올림피크 마르세유에 있을 때, 구단이 카타르의 소유였다면 나는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 출신 마을에서 왕이 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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