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바르사 다 눌렀다… ‘돌풍의 팀’ 지로나, 스페인 라리가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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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위에 올랐다.
지로나는 지난 4일(한국 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23/24시즌 라리가 12라운드에서 오사수나를 만나 난타전 끝에 4-2 승리를 거뒀다.
미첼 감독은 지난 2021/22시즌 지로나에 부임해 팀을 승격시켰다.
지난 시즌엔 28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무승부, 31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이기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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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위에 올랐다.
지로나는 지난 4일(한국 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23/24시즌 라리가 12라운드에서 오사수나를 만나 난타전 끝에 4-2 승리를 거뒀다. 이어서 레알 마드리드가 같은 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지로나가 선두에 등극했다.
이번 시즌 지로나의 돌풍이 대단하다. 1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1-1로 비기면서 애매하게 시작했으나 그 이후 6연승을 기록했다.
지로나는 2라운드에서 헤타페를 만나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의 멀티골 활약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리리가에서 잔뼈가 굵은 세비야를 상대로 3라운드에서도 2-1 승리를 만들었다.
라스팔마스를 상대로 한 4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이겼고, 5라운드에서 그라나다를 만나 4-2로 눌렀다. 그다음 경기에선 마요르카에 5골을 몰아치며 5-3 승리를 만들었다.
7라운드 비야레알전에선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 8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0-3 완패했으나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았다. 코파 델 레이와 리그를 합쳐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로나가 라리가 순위표 맨 꼭대기에 오른 것은 클럽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지로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팀이 아니다. 한국 팬들에게도 마찬가지였으나, 국가대표 축구선수 백승호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몸담으며 국내에 소개됐다. 현재 지로나 B팀에서 한국인 윙어 김민수가 활약 중이다.
순항의 가장 큰 이유로 지로나 감독 미첼이 꼽힌다. 미첼 감독은 지난 2021/22시즌 지로나에 부임해 팀을 승격시켰다.
지난 시즌엔 28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무승부, 31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이기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엔 구단 역사에 남을 초반 페이스를 이끌고 있다.
신입생의 활약도 주요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2경기 6골 4도움을 몰아친 아르템 도우비크를 비롯해 사비오, 데일리 블린트 등이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시즌 초반 상대가 ‘해볼 만한 팀’이었다는 점도 한몫했다. 그래도 꼭 이겨야 할 경기에서 대부분 이겼다는 것이 긍정적이다. 만약 지로나가 지금 같은 흐름을 계속 유지한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꿈도 이룰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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