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위 왕훙, 광군제 기간 중 더우인 퇴출… 인플루언서 단속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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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총 1억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왕훙(網紅·중국의 온라인 인플루언서)이 태도 논란에 휩싸여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 퇴출당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이 소식을 전하며 온라인 생방송 판매가 중국에서 꽃피고 있지만 일부 왕훙의 행동이 대중적으로 논란을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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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총 1억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왕훙(網紅·중국의 온라인 인플루언서)이 태도 논란에 휩싸여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 퇴출당했다.
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더우인에서 팔로워 415만명을 보유하고 1619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확보한 ‘신바’는 자율 규제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용 금지를 당해 더우인에서 검색이 불가능해졌다. 신바는 지난 1일 라이브 방송에서 더우인을 이중 잣대 플랫폼이라고 비난하면서 “나는 이 플랫폼에 신경 쓰지 않고 더우인의 트래픽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 규제당국도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윈난성과 저장성 등의 시장 감독국은 생방송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왕훙이 판매자에게 최저 가격을 요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온라인 거래 운영을 규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규제 강화 움직임은 최근 취업난 속에 청년층 사이에 왕훙이 되려는 현상이 과열되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저장성 항저우는 주민 12명 중 1명이 온라인 생방송 업계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인구 1220만4000명인 항저우의 온라인 생방송 진행자는 5만명으로, 실제 노동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훨씬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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